KT 데이터 쉐어링 가입하기

원래 KT에서 아이폰5S를 사용중인데 최근 홍콩판 갤노트 8.0 LTE (Galaxy Note 8.0 LTE)를 중고로 구입했다. 새로 산 갤노트에서 데이터 셰어링 가입을 하면 다음 기능을 사용할수 있다.

  • 문자수신
  • 데이터 사용량 공유

데이터 셰어링만 가입신청을 하더라도 해당 디바이스에 새롭게 전화번호를 할당해준다. 통화가 가능한 통신칩셋이 들어있는 기기의 경우 원래 전화수신도 가능했다고하나, 2014년 4월 이후로 정책이 바뀌었는지 쉐어링된 디바이스에서 이제 전화수신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해당 번호로 문자를 수신하거나 데이터를 사용하는것이 가능하다.

요금

메인기기당 최대 3개까지 서브디바이스로 데이터 쉐어링이 가능하다. 그 이상은 월 7천원(부가세 별도)을 요금으로 납부하여야한다.
KT 대리점에서 데이터 쉐어링을 가입하면 7천원짜리 부가서비스가 가입되었다고 문자가오는데 이는 가볍게 무시하면된다. (나중에 요금 청구될때 7천원 할인이 다시적용되서 나오기때문에 결국 이용료는 무료이다)

가입절차

데이터 셰어링 가입을 위해서는 단말기 등록절차가 필요하여 온라인으로 불가능하고 근처 KT 대리점에 가야한다. 하지만 대리점 직원들이나 KT 전화상담사들의 경우 데이터 쉐어링에 대해 자세히 알고있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서 오히려 공부를 많이 해가서 알려줘야한다.

필자의 경우에도 대리점 직원이 갤노트 8.0을 처음에 패드 타입으로 등록하는 바람에 문자수신이 되지 않았고, 이래 저래 알아본 끝에 대리점으로 다시 찾아가서 패드타입이 아닌 일반 전화가능 단말 타입으로 변경등록을 해달라고 해서 겨우 문자를 수신할 수 있게 되었다.

유심카드

통신사들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유심카드 장사로 몇년째 돈을 긁어모으고 있다. 필자가 KT 아이폰 4S에 사용하던 3G 유심카드를 가져가서 이걸로 개통해달라고 했더니, LTE 유심과 3G 유심은 전혀다른거라고 새로 사야한다고 안내를 해줬다. 물론 3G유심으로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수는 없지만, 3G속도만 나와도 되니 그냥 쓰겠다고 했다. 하지만 대리점 직원은 계속 아예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계속 얘기를 해서 나를 당황스럽게 했지만, 이미 3G유심으로도 LTE단말기를 사용할수있는걸 알고있었기에 계속 우겨서 일단 되는지 해보고 얘기하자했더니 꼬리 내리고 해줬다.

일반유심, 마이크로유심, 나노유심 등등 똑같은 칩셋인데 테두리 사이즈만갖고 계속 새 유심 구매하게 유도하는것도 억울한데 (이미 알사람들은 다알아서 어댑터를 쓰거나 잘라서 쓰지만서도..) 이런식으로 유심이 호환이 안된다는둥 자꾸 잘모르는 소비자들에게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유심구매를 유도하는 걸 보면 참 통신사들 언제 정신차리나 싶다. 대리점직원이 정말로 몰라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이런 정보들에 대한것이 대리점 직원들에게 제대로 교육이 되어있지 않는것 자체도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