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서는 기본적인 오토레이아웃 튜토리얼들에서 잘 다루지 않는 커스텀 뷰에 오토레이아웃(auto layout)을 적용하는 방법과, 전반적으로 레이아웃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중심으로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오토레이아웃의 종류나 기본적인 적용방법들은 다른 좋은 튜토리얼들이 많으니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AutoLayout Programmatically 사용하기
개인적으로 오토레이아웃을 사용할 때도 인터페이스빌더를 되도록이면 쓰지 않으면서 코드만로 작성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NSLayoutConstraint
의 경우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Visual format language 가 있지만, 이 또한 아주 직관적인 편은 아니며 문자열을 그대로 사용하기때문에 오타의 위험성도 존재한다. 이래저래 알아본 결과 Masonry라는 라이브러리가 그나마 가장 직관적이면서 가독성이 좋아 오토레이아웃 제약조건 코드를 작성할때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Swift에서 사용을 원한다면 동일한 사람이 개발한 SnapKit을 사용하면 된다.
오토 레이아웃 진행 과정
- measurement pass(update constraints) – 레이아웃 변화나 사용자 입력 등 에의해 제약조건이 변경되어야 할 경우 이를 업데이트
- layout pass – 업데이트되어 설정된 제약조건에따라 뷰트리를 레이아웃
- display pass – 변화된 레이아웃에따라 다시 그려야 할 부분을 찾아 해당 부분을 다시 그림(draw: 관련 코드)
기본적으로 1, 2, 3 번호순으로 진행되지만, 레이아웃이 진행중에도 제약조건을 다시 업데이트하는 등 필요에따라 iterative하게 진행된다. 제약조건만으로는 표현이 불가능한 커스텀 레이아웃을 사용하는 경우가 이러한 iterative하게 진행되는 대표적인 예시이다.
제약조건만으로 표현이 불가능한 커스텀 레이아웃일 경우
상황: 슈퍼뷰의 사이즈가 줄어들때 뷰 안에있는 줄어든 사이즈에 맞춰 서브뷰중 하나를 삭제하고 싶다면?
구현 방법:
- 커스텀 레이아웃을 적용하고싶은 뷰에대해
layout
(OS X) 또는layoutSubviews
(iOS) 오버라이드 [super layout]
호출 (현재 적용되어있는 제약조건에 따라 해당 뷰의 레이아웃이 계산됨)- 2번에 의해 새롭게 확정된 레이아웃을 조사하여 뷰가 원하는 대로 배치되어있는지 확인
- 원하는 대로 되어있지 않을경우 뷰 추가/삭제 및 제약조건을 업데이트한 후
[super layout]
다시 호출 - 원하는 형태로 모두 레이아웃될때까지 3~4번 과정 반복
코드 예시:
- (void)layout { [super layout]; // 슈퍼뷰의 바운드 벗어난 서브뷰삭제 for( view in subviews ) { if(view is out of bound) { [view removeFromSuperview]; [self updateConstraintsIfNeeded]; [super layout]; } } }
주의할점
layout
또는 layoutSubviews
는 오버라이드해서만 사용해야하고 직접 호출해서는 안된다.
만약 레이아웃 업데이트를 강제로 수행하고 싶다면 다음 두가지 방법중 하나를 필요에따라 선택하면 된다.
- 즉시 업데이트가 필요한경우
layoutSubtreeIfNeeded
또는layoutIfNeeded
를 호출(여러곳에서 매번 즉시 업데이트를 수행하면 성능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 - 다음 런루프에서 업데이트해도 괜찮은경우 setNeedsLayout 를 호출(여러곳에서 호출하더라도 다음런루프에서 최종적으로 한번만 레이아웃 업데이트를 수행)
오버라이드 포인트들이 호출되는 시점
위에서 설명했듯이 레이아웃 변경/제약조건 업데이트는 순차적으로만 일어나는것이 아니고 서로 상호적으로 필요에따라 번갈아가면서 호출되며 시스템 내부적으로 다뤄지는 부분이 많아 정확한 호출 시점을 잡아내는것이 쉽지 않다.
layoutSubview
/ layout
이 언제 불리나?
- (explicit)
setNeedsLayout
호출된 경우 다음 런루프에 불림 - (explicit)
layoutIfNeeded
를 호출했을 때 제약조건 변화 등에의해 기존 레이아웃에서 변경될 점이 있다면 불림, 변경이 없는경우 불리지 않음. - (implicit) 뷰에 적용된 제약조건이 변경 될경우 특별히
setNeedsLayout
을 명시적으로 호출하지 않아도 다음 런루프에서 자동으로 불림.
updateConstraints
가 언제 불리나?
- (explicit)
setNeedsUpdateConstraints
호출된 경우 다음 런루프에 불림 - (implicit)
layout
진행 도중에 업데이트될 제약조건이 있는 경우 시스템 내부적으로 호출됨
오토레이아웃 코드 사용 패턴 예제
사용 패턴 1)
제약조건 관련 코드를 한곳에 모을 경우 (애플이 추천한 방식)
- 커스텀 뷰의 제약조건 관련 코드를 오버라이드된
updateConstraints
메서드 안에 넣는다. - (iOS only)
UIViewController
의 경우updateViewConstraints
를 오버라이드 하여 self.view의 제약조건을 관련 코드를 넣는것도 가능하다. - 뷰 구성이 변경되어 제약조건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을경우 업데이트가 필요한 뷰에
setNeedsUpdateConstraints
을 호출하면 다음 런루프에updateConstraints
메서드가 자동으로 호출되면서 제약조건을 업데이트 한다. setNeedsUpdateConstraints
대신updateConstraintsIfNeeded
를 호출하면 바로updateConstraints
가 호출된다.(
사용 패턴 2)
애니메이션 사용시에는 그 즉시 애니메이션 완료시점의 레이아웃이 필요하기때문에 layoutIfNeeded를 애니메이션 블럭안에서 사용(다음 섹션 애니메이션 적용하기 참조)
애니메이션 적용하기
이미 설정된 제약조건중 constant
값만 바로 변경가능하기때문에 해당 제약조건 객체를 불러와서 constant
값을 변경하면된다. 하지만 제약조건의 다른 속성값들(multiplier
, attribute
등)은 readonly 속성이라 기존 설정된 제약조건 제거후 새로운 제약조건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적용해야 한다.
제약조건 애니메이션(OS X only) 이용
- 제약조건 자체에 animator 프록시 객체(OS X only)를 이용하여 constant값을 변경하는 애니메이션만 걸 수 있음
- 애니메이션 도중에도 계속 제약조건을 만족시키면서 이동
- 코어애니메이션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충분히 빠름
코어애니메이션 이용
- 제약조건 변경 후 layoutIfNeeded로 레이아웃을 변경하면 처음/끝 상태 기준으로 인터폴레이트(interpolate)되어 애니메이션 발생
- 처음/끝 상태 기준만으로 애니메이션이 생성되므로 애니메이션 도중에 제약조건을 만족시키지 않는 레이아웃이 나타날 수 있음.
- 속도 매우 빠름.
- (void) animateExample {
// 새 애니메이션을 진행하기 전에 완료되지 않은(pending) 레이아웃 작업들을 완료시키는 것을 추천
[self.view layoutIfNeeded];// 여기서 제약조건 변경
…// 애니메이션 적용
[UIView animateWithDuration:0.3 animations:^{
// 변경된 제약조건으로 바로 레이아웃을 진행
[self.view layoutIfNeeded];
}];}
- (void) animateExample {
커스텀 뷰(custom view) 만들기
애플에서 제공하는 기본 컨트롤들 외에, 직접 만든 커스텀뷰 에도 오토레이아웃이 적용되도록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커스텀 뷰에 대해 오토레이아웃 계산에 필요한 몇가지 Alignment Rects와 Intrinsic Content Size 같은 해당 뷰의 영역을 표현해주는 메트릭(metric)들을 잘 정의해 두어야한다.
Alignment Rects
커스텀 뷰를 만들때 뷰 안에 뱃지 같은 부수적인 컨트롤들이 추가되더라도 이는 실제 뷰의 정렬과는 크게 관계 없다. 따라서 제약조건의 경우 frame기준이 아닌 alignmentRect기준으로 적용된다. 커스텀 뷰 클래스에서 다음 두 메서드를 오버라이드 하여 이를 정의할 수 있다.
alignmentRectForFrame:
frameForAlignmentRect:
주의: 두 메서드가 리턴하는 값이 서로 인버스(inverse)관계를 만족하도록 정의해야한다.
Intrinsic Content Size
UILabel처럼 해당 뷰가 갖고있는 기본 속성들만 갖고 해당 뷰의 프레임이 결정될 수 있는경우 intrinsicContentSize
메서드를 이용하여 가져올 수 있다.
sizeToFit과 비슷하지만 더 정확하다.
intrinsic content size가 잘 정의된 경우, width/height를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제약조건 계산과정에서 width/height가 있는것 처럼 동작한다. 이미 UILabel의 텍스트 내용에 따른 너비/높이, 혹은 프로그레스바의 높이 등은 이미 잘 정의되어 있다. 그렇다면 커스텀 뷰에대한 intrinsicContentSize
을 정의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다음 세가지 사항을 통해 오토레이아웃에도 문제없이 동작하는 커스텀 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instrinsicContentSize
를 오버라이드하여 커스텀 뷰에 맞는 값을 계산하여 리턴해줄 수 있다.instrinsicContentSize
에 영향을 미치는 뷰의 속성 또는 컨텐츠가 바뀔때[self invalidateIntrinsicContentSize]
를 호출해야한다. (이 메서드에서 오토레이아웃이 사이즈 제약조건이 다시 업데이트됨)-
compression resistance & content hugging 정의
–
intrinsicContentSize
가 정의된 뷰에대해서 컨텐트 부분보다 뷰 사이즈를 더 키우는 것을 선호하는지, 컨텐트 크기보다 뷰 사이즈가 줄어들어도 되는지 등을 설정하는 방법이다.
다국어 지원(Localization)
제약조건의 속성 중 leading, trailing <-> left, right 차이는 무엇일까?
leading은 일반적으로 left를 의미하지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언어로 설정되어있는 경우에는 leading이 right를 의미한다. 따라서 다국어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경우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오토레이아웃 디버깅 팁
디버깅용 프라이빗 메서드인 _autolayoutTrace를 사용하면 ambiguous layout을 찾아내준다.
디버거에서 다음 메서드를 실행.
po [[[UIApplication sharedApplication] keyWindow] _autolayoutTrace]
*<UIWindow:0x8d5e9b0> - AMBIGUOUS LAYOUT | *<UILayoutContainerView:0xdc54f50> | | *<UITransitionView:0xdc64580> | | | *<UIViewControllerWrapperView:0x8f909d0> | | | | *<UIView:0xdc7f450> | | | | | *<_UILayoutGuide:0xdc54860> - AMBIGUOUS LAYOUT | | | | | *<_UILayoutGuide:0xdc6c790> - AMBIGUOUS LAYOUT | | | | | *<UIView:0xdc70390> | | | | | | *<UILabel:0xdc72410> | | | | | | *<UIImageView:0xdc72500> | | | | | *<UIView:0x8f8eec0> | | | | | | *<UILabel:0x8f8ef50> | | | | | | *<UIImageView:0x8f8f380> | | | | | *<UIButton:0x8f90310> | | | | | | <UIButtonLabel:0xdc78be0> | | <UITabBar:0x8d625e0> | | | <_UITabBarBackgroundView:0x8ca0ea0> | | | | <_UIBackdropView:0x8c625e0> | | | | | <_UIBackdropEffectView:0x8c9bd10> | | | | | <UIView:0x8c981b0> | | | <UITabBarButton:0x8d62ca0> | | | | <UITabBarButtonLabel:0x8d63540> | | | <UITabBarButton:0x8d64700> | | | | <UITabBarButtonLabel:0x8d647e0> | | | <UITabBarButton:0x8d64fe0> | | | | <UITabBarButtonLabel:0x8d650c0> | | | <UIImageView:0x8cc8a00>
디버깅에 도움이 되는 NSUserDefaults 키값 설정
- (OS X only)
NSConstraintBasedLayoutVisualizeMutuallyExclusiveConstraints
– 제약조건에 문제가 생길때 자동으로 [NSWindow visualizeConstraints:] 호출해서 비주얼라이즈 활성화. -
UIViewShowAlignmentRects/NSViewShowAlignmentRects
– alignmentRect를 비주얼라이즈 -
NSForceRightToLeftWritingDirection
– 강제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언어처럼 시뮬레이트 -
NSDoubleLocalizedStrings
– 스트링 내용을 강제로 두번 반복해서 단어길이가 긴 언어 테스트 할 수 있게해줌
오토레이아웃 관련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
https://github.com/Masonry/Masonry (추천)
-
https://github.com/iMartinKiss/KeepLayout
-
https://github.com/ReactiveCocoa/ReactiveCocoaLayout
참고자료
http://www.objc.io/issue-3/advanced-auto-layout-toolbox.html
https://developer.apple.com/library/ios/documentation/userexperience/conceptual/AutolayoutPG/AutoLayoutbyExample/AutoLayoutbyExample.html
https://medium.com/@jsleeuw/mastering-programmatic-auto-layout-b02ed2499d79